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올해 12월까지 지역 주민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육은 상설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주민을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심폐소생술 교육10명 이상의 구민 또는 관내 소재 직장인으로 구성된 단체는 무료로 교육을 신청할 수 있으며, 보건소 소속 1급 응급구조사가 방문하여 교육을 실시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심정지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능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질병관리청의 조사에 따르면, 심정지 환자에게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을 경우 생존율이 12.2%로, 시행하지 않았을 때의 5.9%보다 2.1배 이상 높았습니다. 그러나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경우는 29.3%에 불과하여 응급상황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의 필요성이 큽니다. 교육 내용 및 방법교육은 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이물질에 의한 기도 폐쇄 시 응급처치법 등으로 구성됩니다. 실제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실습 교육으로 진행됩니다. 금천구청 의약과에 전화로 신청하면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상설 심폐소생술 교육
‘우리 학교와 내 주변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 부산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학교 주변의 위험 요소를 찾아 신고하는 ‘어린이 안전히어로즈’가 10일 부산시청에서 공식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발대식에서 부산시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대표인 서구 동신초 천서영 양과 연제구 창신초 박성현 군은 “우리는 스스로 학교 주변의 위험 요소를 찾아 신고하는 어린이 안전히어로즈”라는 구호와 함께 선서를 했습니다. 이들은 “우리 어린이 안전히어로즈는 학교 주변 요소를 보면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즉시 신고하고, 친구에게도 알려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노력한다. 가정이나 학교 등에서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안전생활을 적극 실천한다.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안전체험교육 및 캠페인 등 안전문화활동에 적극 참여한다. 우리는 어린이가 안전한 사회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안전을 실천한다.”고 외쳤습니다. 부산시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발대식은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어린이들과 박형준 시장 등이 함께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습니다. 부산 어린이 안전히어로즈로 임명된 시내 39개 초등학교의 4~6학년 208명은 앞으로 2년 동안 통학로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게 됩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5월 21일 충남 논산시에 위치한 벌곡초등학교에서 '학생(어린이) 주도 재난안전훈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어린이들이 위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전국의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등 500여 개 학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벌곡초등학교는 5월 초부터 재난 이해하기, 대피지도 그리기, 시나리오 작성과 모의훈련을 단계적으로 진행해왔으며, 21일에는 현장훈련이 실시되었다. 행정안전부와 교육부가 주관하는 본 훈련은 어린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체험을 통해 실질적인 대처 능력을 기르도록 돕는다. VR 안전체험교실, 실감나는 교육 제공이번 훈련에서는 '안전체험교실'이 운영되었으며, 학생들은 가상현실(VR) 장비를 활용한 지진 상황 체험, 흔들리는 차량 좌석에 앉아 안전벨트 체험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였다. 이러한 체험형 교육은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실질적인 대처 능력을 배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올해는 약 20개 학교에서 '안전체험교실'이 운영될 예정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벌곡초등학교에서 열린 '안전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