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개발원조(ODA) 대표 수행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대(對) 아프리카 개발협력사업을 규모와 파급력 측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코이카 시그니처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9일 코이카에 따르면,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부대행사로 '한-아프리카 미래 파트너십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을 비롯해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라지 타주딘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 부사무총장대행, 버나드 오코에보 가나 보건부 장관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개발협력을 통한 미래세대 역량강화'를 주제로 열린 이 컨퍼런스에서는 우리 정부의 對 아프리카 개발협력 구상과 이를 실현할 코이카의 세부 사업계획이 발표됐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아프리카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회복력 있는 청년 구상(Tech 4 Africa)'을 발표했다. 이 구상은 아프리카 성장 잠재력 실현을 위해 교육에 대한 투자가 중요하다는 점에 착안, 아프리카 미래 세대의 디지털 교육 및 디지털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미국 플로리다 주정부의 환경보호부(Florida Department of Environmental Protection)와 녹조 정보공유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6월 7일 서면 방식으로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른 주요 협력 분야는 유해남조류 저감 방안 모색, 녹조 관련 데이터 및 기술 정보 교환, 학술회의와 기술훈련을 포함한 인적교류 등이다. 협약의 배경과 목적이번 협약은 2022년 12월 조태용 주미한국대사와 플로리다주 브라이언 마스트(Brian Mast) 연방 하원의원의 만남에서 녹조 문제가 공동의 관심 사항임을 확인한 이후 국립환경과학원과 플로리다주 환경보호부가 여러 차례의 실무 논의를 거쳐 성사된 것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플로리다주 환경보호부와 최신 녹조 저감 기술 및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녹조 관리를 위한 국제적인 협력체계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 분야협약의 주요 협력 분야는 다음과 같다: 유해남조류 저감을 위한 모니터링, 위해성 평가 및 저감 수단 적용 등에 대한 협력. 여기에는 영양염류 관리, 방류를 통한 플러싱, 조류 제어제 또는 응집제
세계 주요 국가들이 기술 패권 확보와 첨단산업 육성에 집중하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이 이공계 청년을 대상으로 대규모 인재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국방·안보·외교 중심의 양국 동맹이 첨단 기술과 혁신·공급망 기반의 경제·안보 동맹으로 진화하는 모양새다. 한미 첨단 분야 청년 교류 지원사업 발대식 개최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한미 첨단 분야 청년 교류 지원사업 장학생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첨단산업 분야에 관심 있는 이공계 학부생을 미국 대학 교환학생으로 선발하는 것으로, 한 학기당 9000달러(약 1200만원) 장학금을 지원하며 미국의 첨단산업 기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선발된 장학생 224명에게 장학 증서를 수여했으며, 첨단산업 분야 명사 특강과 각 대학 국제처장 간담회도 진행되었다. 인재 양성을 통한 한미 동맹의 진화예나 지금이나 ‘인재’는 늘 국가의 핵심 경쟁력이었다. 한미 양국이 상호방위조약을 맺은 1954년, 우리나라 공대생 100명이 국가 지원으로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이로부터 제조업과 과학기술 수준을 빠르게 끌어올리기 위한 국가적 노력이 꾸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한국과 독일의 산림협력 50주년을 맞아 울산광역시 울주군 소호마을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1974년 한·독 산림협력 체결 이후, 우리나라는 협력사업을 통해 사유림 경영, 전문기능 인력 확보, 임업 기계화 등의 성과를 이루었다. 특히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조성된 ‘소호 참나무숲(한독숲)’은 국내 최초의 국제협력으로 조성된 숲으로, 사유림 협업 경영의 첫 사례로서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 및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되었다. 이번 포럼은 한·독 산림협력의 성과와 역사적 가치를 돌아보고, 미래 임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김종관 전 한독산림사업소장의 ‘기후위기와 지방시대, 우리나라 숲의 미래상’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과 함께 ‘숲과 지역사회’를 주제로 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특히 청년 활동가, 산림전공 대학생, 한국임우회, 임업인총연합회, 산림조합, 울산시·울주군 관계자 등 중앙·지방·민간이 함께 모여 산림유산을 통해 지역소멸 해법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소호 참나무숲(한독숲)은 과거 국토녹화를 위한 임업기술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사유림 협
전 세계적으로 청정수소 생산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60개 이상의 국가에서 2030년까지 총 4000만 톤 이상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이와 같은 흐름에 맞춰, 각국 정부의 그린수소와 블루수소 생산 촉진을 위한 지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샹카리 스리니바산 S&P Global 에너지 부문 부사장은 지난 30일 서울에서 열린 '제3회 청정수소 교역 이니셔티브 포럼'에서 이와 같은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이번 포럼은 청정수소 관련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공급망 구축 및 기술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S&P Global,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글로벌 수소 관련 CEO 협의체(Hydrogen Council),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 일본 JERA 등 400명 내외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수소 생산 방식에 따른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기준으로 청정수소를 인정하는 세계 각국의 동향을 공유하고, 혼소발전을 통한 탄소 저감 효과를 논의했습니다. 특히, 국제재생에너지기구와 글로벌 수소 관련 기업 CEO 협의체는 청정수소 교역 활성화 방안과 글로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 강도현 2차관은 지난주 5월 21일과 22일 윤석열 대통령과 영국 리시 수낙 총리가 공동으로 주재한 ‘AI 서울 정상회의’의 성과를 국제사회에 확산하기 위해 ITU가 주최하는 ‘AI for Good Global Summit 2024’ 행사(2024. 5. 29~31, 스위스 제네바)에 참여했다. 'AI for Good'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하여 글로벌 도전과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이를 통해 유엔의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를 달성하고자 전 세계 정부·국제기구·학계·산업계가 참여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ITU는 그간 인공지능(AI) 기반의 사회문제 해결과 혁신을 추진해 온 대한민국 정부의 적극적인 활동을 주목해 왔다. 강도현 2차관은 5월 29일(수) AI Governance Day 오전 행사인 AI Governance Breakouts와 오후 행사인 State of Play of Major Global AI Governance Process에 모두 초청되어 이번 ‘AI 서울 정상회의’의 의미와 핵심 성과를 발표하였다. 먼저, 오전 행사에서 강도현 2차관은 대한민국이 과거 정보
발리, 인도네시아 2024년 5월 22일 /PRNewswire=연합뉴스/ -- 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20일 발리 누사두아 컨벤션센터(BNDCC)에서 '제10차 세계물포럼(World Water Forum)'을 공식 개막했다. Jokowi 대통령은 연설에서 201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발리 수박(Balinese Subak)' 관개 시스템을 소개하며, 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물 보호와 보존의 중요성 강조개막식에서 세계물위원회(World Water Council)의 Loic Fauchon 회장은 모든 국가가 인도네시아의 행동을 따라 물 보호와 보존의 중요성을 인식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Jokowi 대통령은 개막식 직후 고위급 회의를 주재하며, 모든 국가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지식을 공유하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촉진하며, 통합 수자원 관리를 실행함으로써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행동과 공동의 노력을 재차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 세션과 청년 프로그램같은 날 열린 정치 세션은 Puan Maharani 인도네시아 하원 의장이 공식 개막한 의회 회의로 시작되었다. Maharani 의장은 의회가 외교를 통해 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의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 5월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아방 조하리(Abang Johari)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지사와 면담을 갖고,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면담은 사라왁 주지사가 한국을 방문하여 우리 기업들과 사라왁주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것이 계기가 되어 이루어졌다. 말레이시아 사라왁주는 한국 기업들과 다수의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호현 실장은 삼성E&A, 석유공사 등 한국 기업들이 사라왁주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천연자원을 활용하여 청정암모니아, 메탄올 등을 생산하는 "사라왁 뉴에너지 허브(Sarawak New Energy Hub)" 프로젝트에 사라왁주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다. 또한, 한국 기업들이 사라왁주에서 추진 중인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라왁주의 특별한 관심을 당부하였다. 이호현 실장은 한-사라왁주 간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하였다. 이와 함께, 한국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사라왁주로 이송하여 저장하기 위해 추진 중인 셰퍼드(Shepherd)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가나 전역 글로벌보건안보구상 이행을 통한 보건안보 역량강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7일(현지시간) 가나 수도 아크라의 캠핀스키 호텔에서 업무협조약정(MOU) 교환식을 통해 사업 착수가 알렸다. 코로나19 이후 공중보건 역량 강화이번 사업은 코로나19, 황열, 콜레라 등 공중보건 위험 요소의 예방, 탐지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총 1,085만 불(한화 약 140억 원) 규모로 2027년까지 진행된다. 한국 정부의 예산 지원 하에 미국 CDC, 가나보건청, 가나대학교, 세계보건기구(WHO)가 협력한다. 핵심 사업 내용 국가 공중보건 실험실 체계 강화 질병 감시체계 강화 긴급상황실 체계 강화 보건안보 인력 역량 증진 1차 사업의 성과와 2차 사업의 중요성2018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된 1차 '가나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강화사업'을 통해 총 106명의 중급현장역학조사관이 양성되었으며, 가나 볼타 지역 내 감염병 대응을 위한 긴급상황실 개보수와 공중보건실험실 역량 강화 등이 이루어졌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에 크게 기여하여 가나 정부로부터 감사
코이카(KOICA)는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8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경기중기청), 화성상공회의소와 함께 '2024 나눔+ 베트남 소비재 시장개척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당 협약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판로 개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협약은 경기도 중소기업들이 생산한 소비재 제품을 베트남 현지 기관에 기부하고, 현지에서의 소비자 사용 후기를 바탕으로 제품의 질과 경쟁력을 평가받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구체적으로, 경기중기청과 화성상공회의소는 베트남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10개사를 선정하여 코이카를 통해 제품을 현지에 기증하고, 이후 사용 후기를 취합하여 수출상담회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화성상공회의소의 공고에 따라 5월 31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베트남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현지 기부 가능성 등을 평가받게 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소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현지에서의 성공적인 시장 테스트를 통해 장기적인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